나눔과 순환의 대축제 2011『뚝섬 나눔장터』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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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눔과 순환의 대축제 2011『뚝섬 나눔장터』개장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03.23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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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섬 나눔장터'가 오는 26일 한강 뚝섬지구 광장에서 개최된다.

서울시(시장 오세훈)는 "2011년 뚝섬 나눔장터는 소모성행사를 줄이고 직접캠페인 수혜의 폭은 늘려 효율성을 증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장행사부터 중형무대 설치 등 고비용 소모구조를 대폭 개편해 참여자와 함께 호흡하는 거리공연 컨셉트로 바꿔 행사성 경비를 절감한다는 전언이다.

세부적으로는 기부금영수증 발급기능 역시 강화한다. 타 기관 행사의 경우, 일반적인 야외행사는 단체나 회사보다 개인 기부금은 기부금영수증 발급이 잘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뚝섬 나눔장터에서는 올해부터 시스템을 본격적으로 구축해 개인 기부금 단 1천 원에 대해서도 본인의 의사에 따라 연말정산이 가능하도록 기능을 확대한다.

또 청소년 특별활동, 가족주말 사회공헌의 장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기존 뚝섬 나눔장터의 간판인 환경이벤트-윤호섭 교수님의 친환경티셔츠 그리기/폐현수막 장바구니&대안생리대 만들기 워크숍, LG의 가전되살림 재능기부 자원활동 등-들이 굳건히 그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미취학 어린이들의 장터나들이도 배움의 순간으로 연결하기 위한 교육형 놀이 마법의 CO2 낚시터 등 신규 캠페인들의 version up과 운영강화가 예정됐다.

기획형 장터 운영도 강화한다. 작년 하반기부터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인터넷 예약 시범실시의 문제점을 개선하고 올해에는 전면 실시한다. 첫 단추를 끼운 기획형 테마 벼룩시장 별난장터가 올해에는 좀 더 확대 강화된다. 특별한 물품 위주의 장터에서 벗어나 특정 목표를 가진 '사람'과  '관계' 중심의 장터운영으로 가족문화, 이웃사촌, 연대의식의 확대로 미래 시민들의 자질 향상에 기여하고, 7~8월 중에는 지구촌 장터 1회 증설하여 기획형 장터의 종류도 다변화 할 계획이다.

한편, '뚝섬 나눔장터'는 오는 26일 토요일 7호선 뚝섬유원지역 앞 뚝섬지구 광장에서 문을 연다. 오는 10월 29일까지 매주 토요일 12시부터 4시까지 상설 운영된다.

첫 개장일에는 '지구를 살리는 벼룩시장'의 이미지를 극대화 한 다양한 이벤트로 시민들에게 배움과 즐거움이 있는 주말 가족나들이 장소로서의 가치를 높일 예정이다.

종이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고 다회용 컵 사용을 장려하기 위한 '나는 텀블러 이용자!' 캠페인에서는 자신의 다회용 컵을 들고 장터에 온 이용객에게 장터 중앙 특별코너에서 따뜻한 음료 서비스 및 기념품 증정 시간이 준비됐다. 어린이 판매 참가자들에게는 휴지대신 손수건을 쓰도록 장려하는 손수건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 밖에 장터 중앙에서는 갖가지의 공연들이 12시부터 3시까지 30분 간격으로 진행된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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