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노당과 진보신당은 당장 진보대통합을 위한 중대한 결단을 앞두고 있다. 오는 27일 진보신당이 정기당대회를 열고, 민노당은 4월 2일 중앙위원회를 예정해 놓고 있다.
두 정당은 이 회의에서 진보대통합을 추진할 권한이 있는 기구를 만들고, 본격적인 통합의 길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정희 대표는 24일 서울 대방동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민주노동당은 국민여러분들께 반드시 진보대통합을 이뤄내겠다고 약속드렸고, 이제 실질적으로 대통합을 이루기 위한 중대한 결단이 우리 앞에 있다"며 진보대통합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였다.
이 대표는 "진보대통합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민주노동당과 진보신당 대의원들이 지난 상처에 머물러서는 안 된다"며 "진보에 대한 서로의 진심을 믿고, 함께 만들어 갈 미래를 중심으로 생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의 상처가 금세 사라지지는 않겠지만, 힘을 모아 변화를 만들어 나가는 과정에서 극복될 수 있으리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민주노동당의 진보대통합을 향한 마음은 이미 하나로 모아졌다고 생각한다"면서 "이제 진보신당과 마음을 모으겠다. 27일 진보신당 당대회에 가서, 민주노동당의 통합에 대한 열린 마음과 진정성을 전달하고 오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좀 더 서로에 대한 신뢰감을 가지고, 합쳐지면 이전보다 더 큰 하나가 될 것이라는 확신을 드리고, 진보대통합을 바라는 국민의 마음을 받들어 역사의 정방향으로 함께 가자고 말씀드리겠다"고 말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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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보시고 결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