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시대를 맞아 창업에 도전하는 이들을 위해 스마트형 창업 보육센터 '제물포스마트타운'(JST)이 열린다. 다양한 혜택이 마련된다.
인천시는 창업지원 활성화를 위해 '제물포스마트타운'을 11월 오픈, 이에 창업 보육생을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옛 인천대 제물포 캠퍼스 내에 위치한 JST는 시·공간적으로 제약받지 않는 클라우드 컴퓨팅 기반 업무지원 등의 스마트시스템을 운영할 예정이다. 창업카페, 교육실, 회의실, 체력단련실 등 편의시설을 제공한다.
JST는 오는 20일까지 벤처·기술 분야 50명, 지식서비스 분야 25명 등 예비창업자 75명을 모집하고, 5월 2일부터 본격적인 교육에 들어간다. 인천에서 창업을 희망하는 예비창업자는 현 거주지에 상관없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인문사회계를 졸업한 20~30대 청년, 다문화가정, 여성창업자는 우대한다.
교육생은 창업 준비 공간을 무상으로 지원받고, 우수 강사진으로부터 64시간 동안 창업교육을 들을 수 있는 혜택을 받는다. 창업교육은 8명 단위로 팀이 구성되며 각 팀별로 전담 코치의 창업 코칭도 받을 수 있다.
교육과정을 마친 희망자에 한해 가상으로 창업을 체험 할 수 있는 모의창업과정을 운영하며, 6개월 이내 창업 시 200만원의 창업 장려금이 지원된다.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된 예비창업자는 1000만원에서 최대 3억원까지 사업화 자금이 지원되며, 실리콘밸리 연수 기회도 주어질 예정이다.
그밖에 중견기업 CEO의 멘토 지원 및 교육생 전원대상 상해보험 가입 등 실질적인 혜택이 주어진다.
인천시 경제수도추진본부 김상길 정책관은 "누구나 좋은 아이디어만 있으면 창업의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교육할 예정"이라며 "교육수료 후에도 7년간의 지속적인 관리 및 육성을 통해 인천경제에 이바지하는 중견기업으로 키우는 것이 JST과정의 목표"라고 밝혔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