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곽진업 당선시켜 김태호 심판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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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곽진업 당선시켜 김태호 심판하자"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1.04.09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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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해에서 총력전... 곽진업 후보 "승리로 보답하겠다"

"김해 시민이 바라는 것은 곽진업이 경선 후보로 당선돼 4.27 선거에서 김태호 낙마총리를 심판해 달라는 것이다."
박지원 민주당 원내대표는 4.27 김해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서 민주당 곽진업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은 9일 김해 곽진업 후보 후원사무소에서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열고 곽 후보 선거 승리를 위해 총력 결의를 다졌다고 김현 민주당 부대변인이 전했다.

이 자리에서 박 원내대표는 "(한나라당) 김태호 후보, 그가 누구냐. 거짓말 때문에 민주당 의원들이 청문회에서 낙마시킨 총리다. 잉크도 마르기 전에 왜 김해로 오느냐"며 "김해 시민들이 김태호 후보를 심판해 고향으로 돌려보내자"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개천에서 용 난다는 말이 있다. 이곳 김해에서 노무현 대통령은 사법시험 합격하고, 판사, 인권변호사를 거쳐 국회의원, 장관, 대통령이 됐다. 곽진업 후보도 똑같은 코스다"라며 곽 후보를 치켜 세웠다.

"김해 시민이 바라는 것은 곽진업이 경선 후보로 당선돼 4.27 선거에서 김태호 낙마총리를 심판해 달라는 것이다."

박 원내대표는 "이명박 대통령은 무능하고 실패한 대통령이다. 이 이상 더 두면 큰일 난다"라며 "실패한 이명박 정권을 심판하기 위해 곽진업 후보가 반드시 당선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박지원 원내대표, 박주선·천정배·조배숙·김영춘 최고위원, 이낙연 사무총장, 전병헌 정책위의장, 문희상·추미애·홍재형·김진표·이종걸·홍영표·최재성·최규성·최규식·김재균·양승조·김희철·신건·정범구·김충조·강봉균·백원우·강기정·주승용·박선숙·유선호·문학진·우제창·박영선·이윤석·안민석·김춘진·김영진·백재현·오제세·장세환 국회의원, 선진규 노인위원장, 최인호 부산시당위원장, 백두현 경남도당위원장, 부산시의원, 경남도의원, 당원들이 참여해 곽진업 후보의 앞길을 축복하며 힘을 실어줬다.

이에 곽 후보는 "너무 감사드린다"며 "내년 총선, 대선의 기틀을 만들기 위해 반드시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곽 후보는 "예비 선거 기간 중에 만나는 주민마다 왜 단일화를 하지 않느냐, 단일화하지 않으면 표를 주지 않겠다고 했다"며 "이대로 가다간 선거가 어려움이 많겠다고 판단해 참여당의 조건이 까다롭고 불리함에도 불구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노무현 대통령의 정신으로 생각하고 과감하게 결단했다"고 참여당 이봉수 후보와의 여론조사 100% 경선방식 수용 배경을 밝혔다.

한편 야4당과 시민사회 4단위는 10~11일 김해을 지역 유권자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실시해 민주당 곽진업 후보와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 가운데 높은 지지를 얻은 후보를 야권 단일후보로 결정할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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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사람 2011-04-10 10:44:36
참 놀구들 있구만 전과자들이 몰려와 전과자당을 찍으라하네~~~ 이봉수나 다른 후보면 몰라도 민주당 즉 전라도당은 안찍는다 너그덜 김해와 표달라고 하기전에 전라도에 한명이라도 다른당 당선시킨후에 표를 달라고하는게 양심불량 소리 안듣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