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대한 탄생' 박혜진 진행 찬반 논란... 반응 '극과 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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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대한 탄생' 박혜진 진행 찬반 논란... 반응 '극과 극'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1.04.09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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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일 오후 생방송으로 방송된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MC 박혜진 아나운서의 긴장감 넘치는 진행을 놓고 시청자들 사이에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논란이 일고 있다. (사진=MBC 방송화면 캡처)
ⓒ 데일리중앙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 MC 박혜진(32) 아나운서의 긴장감 넘치는 진행을 놓고 시청자들 사이에 찬반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지난 8일 오후 생방송으로 방송된 <위대한 탄생>은 톱12의 첫 본선 무대는 서바이벌 무대의 진수를 보여줬다. 박 아나운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진행 방식에 일부 시청자들은 '예능감이 없다'며 불만을 나타냈고, 다른 시청자들은 '역시'라는 낱말을 연발하며 찬사를 보냈다.

민 소매에 부드러운 흰색 원피스 차림으로 무대에 등장한 박 아나운서는 시종 시종 차분한 목소리를 프로그램을 이끌었다. 특히 방송 말미 합격자와 탈락자를 고르는 서바이벌 순간에는 특유의 긴장감 넘치는 목소리로 출연자들과 시청자들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 속으로 몰아 넣었다. 긴장 속에 진행된 생방송임에도 불구하고 한쪽으로 쏠리거나 흔들림 없 중립적인 진행이 돋보였다.

MBC 간판 아나운서의 수준 높은 진행 솜씨에 해당 게시판에는 시청자들의 찬사가 쏟아졌다.

시청자들은 "애간장 녹이는 진행 솜씨 김성주를 능가한다" "저도 박혜진 아나운서 같은 사람이 되고 싶어요" "외모도 말솜씨도 모두 너무 멋졌다" "역시! MBC 간판 아나운서답다" 등 극찬했다.

반면 "아나운서라서 그런지 예능감이 떨어진다" "너무 뻔한 진행이다" "뉴스처럼 너무 딱딱하게 진행해 부담스러웠다" 등 부정적인 의견도 눈에 띄었다.

홍익대 불문과를 졸업하고 2001년 공채 아나운서로 문화방송(MBC)에 입사한 박혜진 아나운서는 그동안 <뉴스데스크> <생방송 화제집중> <박혜진이 만난 사람> 등을 진행했으며, 201년부터 <위대한 탄생> 진행을 맡고 있다.

한편 이날 <위대한 탄생>에는 손진영·조형우·이태권·백청강·황지환·셰인·노지훈·데이비드오·김혜리·권리세·정희주·백새은씨 등 톱12(Top12)가 참가했다.

황지환·권리세가 첫 탈락자로 눈물을 흘렸고, 김혜리씨는 '1급수'라는 찬사를 들으며 최고점을 받았다. 김태원·김윤아·신승훈·방시혁·이은미씨 등 5명의 멘토가 심사위원으로 나섰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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