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신당, 새진추 위원장에 노 전 대표 임명... 11일 첫 회의
노회찬 진보신당 전 대표가 민주노동당 등과 새 진보정당 건설을 전면에서 이끈다.
진보신당은 9일 전국위원회를 열어 지난 27일 당대회에서 전국위원회 산하에 구성하기로 한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추진위원회'(새진추) 위원장으로 노회찬 전 대표를 인준했다.
이에 따라 새 진보정당 건설 추진이 한층 동력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회찬 새진추 추진위원장은 "창당정신을 제대로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우리의 희망과 전망이 우리 스스로에게서 만들어질 수 있도록 추진위원들과 함께 당대회의 결정사항을 준수하는데 앞장서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진보신당은 이로써 새로운 진보정당 건설 추진위원회 구성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진보신당 새진추는 노회찬 위원장을 포함해 김윤기·김준수·박김영희·박상필·심재옥·이은주·이홍우·전원배·정종권 등 10명의 위원으로 꾸려졌다.
노 위원장은 오는 11일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새진추 1차 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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