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경주시에 따르면, 봄꽃이 만발한 경주에서 1만2000여 명이 참가하는 '경주 벚꽃 마라톤 대회'가 5일 열린다.

올해로 17회를 맞이하는 이번 대회는 한국관광공사가 기획하고 경주시와 일본 스포츠호치 서부 본사가 공동 주최한다. 한일관광교류의 해를 맞아 일본 관광객 650여 명을 포함해 모두 1만2000여 명이 20만 그루의 벚꽃길을 달릴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권병전 일본팀장은 "이번 마라톤 대회는 최근의 목적과 체험형 요소가 결합된 관광형태에 걸맞는 요소를 두루 갖추고 있다"며 "신라천년 고도의 역사문화의 향기에 흠뻑 빠져 벚꽃 속에서 건강을 다질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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