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최대 곡창지대인 철원평야에서 올해 첫 모내기가 14일 실시된다. 지구온난화 영향으로 2~3월 기온이 예년에 비해 섭씨 2~3도 높아 지난해보다 3일 앞당겨졌다.
이번 첫 모내기는 강원도 주품종인 오대벼 3300㎡로 철원군 동송읍 이평리 권용국(49세)씨 농가가 지난 3월 18일 못자리를 설치해 도내 첫번째로 모내기를 실시하게 된 것이다.
권씨는 예정대로 14일 모내기를 하게 되면 한가위 전 햅쌀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원도에서는 이번 모내기를 시작으로 삼척 등 2모작 지대를 제외하고 본격적인 모내기는 5월 초부터 시작해 5월 말 대부분 마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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