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관계자는 "사건이 일어난 후 학교에 공식적 접수 이후 60일 간 조사한 뒤 결과가 나오는 게 학칙이다. 전체 교수들을 대상으로 4차례에 걸쳐 회의를 진행했으며, 내부적으로 논의가 이루어 지는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의 대책에 대해서는 "전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양성 평등 교육을 실시 했으며, 학교 문화 개선 운동이나 양성 평등 및 인성 교육을 강화해서 실시할 계획이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 사건에 대한 학생들의 반응은 찬반 양론을 띠고 있으며, 인터넷 재학생 커뮤니티에서 '죄에 상응하는 처벌을 신속히 해야만 한다'라는 입장과 '법원 판단까지는 우선 신중한 입장이 필요하다'는 입장으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이에 따라 오는 24일 이후 동료 여학생을 집단 성추행한 고려대학교 의대생 3명에 대한 처벌에 대한 귀추가 주목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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