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인천시당, 인천시에 매립지 관련 꼼꼼한 행정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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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인천시당, 인천시에 매립지 관련 꼼꼼한 행정 당부
  • 최우성 기자
  • 승인 2011.07.11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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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문병호)은 11일 시당 회의실에서 수도권매립지대책특별위원회 3차 회의를 열어 매립지 관련한 현안을 집중 논의했다. (사진=민주당 인천시당)
ⓒ 데일리중앙
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 문병호)은 11일 수도권매립지대책특별위원회 3차 회의를 열어 매립지 관련한 꼼꼼한 행정을 인천시에 주문했다.

이날 오후 2시 시당 회의실에서 열린 회의에는 구재용 특별위원장, 전원기, 김병철, 이한구, 허인환 시의원, 김진한 인천대 교수 등 특위 위원과 이상익 시 환경국장, 조영근 청소과장, 박준식 항만공항시설과장, 김종락 수도권매립지팀장, 서형권 연안운하팀장 등 인천시 공무원들이 참석했다.

구재용 특별위원장은 "그동안 쓰레기 매립이 목적인 수도권매립지에 인천시가 검단하수종말처리장, 화훼단지, 공항철도 등 매립 용도 이외의 사업에 대해서까지 계속적으로 사업을 승인해, 결국 인천시의 입지가 더욱 좁아지는 결과를 초래했다"고 지적했다.

구 위원장은 "수도권매립지의 용도변경에 대해 면허허가관청인 인천시가 권한을 지혜롭게 활용하지 못해 3차례에 걸친 토지매각대금이 고스란히 서울시로 넘어가는 등 폐해가 발생해 왔다"며 "앞으로는 인천시가 매립지면허 허가권자로서 인천시민들의 이익에 부합하는 꼼꼼한 행정을 펼쳐나가야 한다"고 충고했다.

회의에서는 또 ▲인천시가 추진하고 있는 쓰레기반입 수수료제 도입의 현실성 문제 ▲매립지 악취저감 대책과 비산먼지 문제 ▲매립지면허 허가권의 국토부 이양 문제 ▲매립지 모니터링 현황, 추가 환경유해 시설 허가 문제 등 다양한 현안이 논의됐다.

특위는 수도권매립지와 관련된 주요 문제에 대해 앞으로도 담당 공무원과 각계 전문가들을 초청해 심도 깊은 논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최우성 기자 rambo435@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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