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배다해, '지하철 무개념녀'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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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배다해, '지하철 무개념녀'에 일침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1.07.16 13: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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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견은 장애인에겐 또다른 생명"... 대중의 인식변화 촉구

▲ 가수 배다해씨. (사진=HM한맥엔터테인먼트)
ⓒ 데일리중앙
가수 배다해씨가 최근 안내견을 데이고 지하철을 탄 시각장애인에게 폭언을 퍼부은 이른바 '지하철 무개념녀'에 대해 따끔하게 충고했다.

배다해씨는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시각장애인이신분에게 안내견은 그분의 또 다른 생명"이라며 '무개념녀'의 분별없는 행동을 질타했다.

이어 "안내견도 그분도 상처받지 않으셨기를 바란다"며 '무개념녀'의 돌출 행동에 마음을 다쳤을 시각장애인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그는 끝으로 "두번 다신 이런 일이 없기를..."이라며 안내견과 시각장애인에 대한 대중의 인식 변화를 촉구했다.

이에 앞서 지난 13일 서울 지하철 4호선 열차 안에서 노약자석에 앉아 있던 한 여성이 안내견을 데리고 탄 시각장애인에게 "교양없이 누가 이런 큰 개를 데리고 지하철을 타냐, 당신 미친 거 아냐? 더럽다, 사과하고 내려라"라고 호통치듯 쏘아붙였다.

문제의 이 '무개념녀'는 더 나아가 객실 내 비상전화로 역무원에 전화를 걸어 "지하철을 세워달라"고 역정을 내기도 했다고 한다.

이런 사실이 알려진 15일 인터넷 상에서는 하루 종일 이 일로 여론이 들끓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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