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저축은행 국정감사, 청문회 없이 끝낼 거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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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저축은행 국정감사, 청문회 없이 끝낼 거냐"
  • 김주미 기자
  • 승인 2011.08.03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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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축은행 국정조사가 한나라당과 민주당의 증인채택 힘겨루기로 파행되고 있는 가운데 자유선진당은 "청문회도 하지 않고 국정조사를 끝낼 셈이냐"고 두 당을 비난했다.

임영호 선진당 대변인은 3일 내놓은 논평에서 "이러다가는 청문회도 하지 못한 국정조사로 기록을 남기게 생겼다"며 "저축은행 사태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는 한나라당과 민주당에 진상규명 의지가 예초부터 없었던 것 아니냐는 오해를 받기에 충분하다"고 지적했다.

임 대변인은 이어 "이제라도 양당은 필요한 증인 모두를 출석시키는 결정을 빨리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부산저축은행 피해자들은 거의 대다수가 서민들이다. 피눈물 흘리는 이들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임 대변인은 "같은 피해를 막기 위해서라도 진실규명은 피할 수 없는 과제"라며 "한나라당과 민주당은 지금이라도 열과 성의를 다해 국정조사에 임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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