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화문 발표... "석고대죄하는 심정으로 국민께 용서 구한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는 23일 비례대표 2번 이한정 당선자 구속 사태와 관련해 담화문을 내어 "참담한 심정이다. 국민과 지지자들에게 석고대죄 심정으로 용서를 구한다"고 말했다.
18대 총선에서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2번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된 이한정씨는 지난 21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와 공·사문서 위조 및 행사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문 대표는 "법원의 최종적 판단과 상관없이 이와 같은 후보를 비례대표로 공천한 것에 대해 무한책임을 통감한다"며 "당 윤리위원회에 이한정씨를 즉각 제명, 출당시킬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그는 "어떤 이유로도 국민들에게 깊은 실망과 상처를 안긴 것에 대해 변명할 여지가 없다"며 "깨끗하고 바른 정치를 해달라며 저희 창조한국당에 소중한 한 표를 보내주신 당원과 국민들에게 다시 한 번 머리 숙여 용서를 구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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