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려... 1810선대로 밀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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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내려... 1810선대로 밀려나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09.09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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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떨어지며 1810선대로 밀려났다.

벤 버냉키 연방준비제도 의장 연설 실망감과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경기부양책에 대한 실질적인 효과 불확실성으로 뉴욕증시가 내렸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개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됐지만 추석 연휴를 앞두고 경계심리가 작용하며 투자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외국인이 엿새째 순매도세를 이어간 탓에 지수가 하락했다.

원달러 환율은 2.20원 오른 1077.30원으로 마감해 이틀째 상승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33.71포인트(1.83%) 내린 1812.9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3억2809만주와 5조4502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기아자동차, 현대중공업, LG화학, 신한지주, KB금융 등 대부분이 내렸다.

반면 SK이노베이션과 S-oil 등 정유주는 상대적인 강세를 나타냈다.

대우증권이 1.4조원 규모의 대규모 유상증자 결정 여파로 4.7% 내려 이틀째 하락했지만 우리투자증권과 현대증권 등 일부 증권주는 반등했다.

코스닥지수도 4.36포인트(0.92%) 내린 470.94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했지만 외국인이 11억원 가량 순매도한 탓에 약세를 나타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 E&M, 다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포스코켐텍, 네오위즈게임즈,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등 대부분이 하락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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