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인순이도 탈세의혹... 연예계 몰아닥친 탈세돌풍
상태바
가수 인순이도 탈세의혹... 연예계 몰아닥친 탈세돌풍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09.19 11:1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국민가수 인순이 씨의 탈세 사실이 공개되면서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 데일리중앙
국민가수 인순이 씨의 탈세 사실이 공개되면서 대중들에게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최근 방송인 강호동 씨, 배우 김아중 씨에 이어 인순이 씨의 탈세 사실이 밝혀져 연예계에 몰아친 탈세 돌풍이 장기화 조짐을 보인다.

19일 한 매체는 인순이 씨가 지난 2008년 거액 탈세로 추징금 납부 사실을 보도했다. 이 매체는 "당시 인순이가 전체 소득액을 실제보다 줄여 신고하는 방법으로 세금을 탈루했다"며 인순이 씨의 탈세에 고의성이 있음을 내비쳤다.

특히 인순이 씨는 지난 2007년 국가청렴위원회가 국민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 '청렴한 이미지의 연예인'으로 뽑힌 적이 있어 많은 국민들에게 더 큰 실망감을 안겨주고 있다.

방송인 강호동 씨 탈세로 불거진 연예가 세금 탈루 의혹 논란이 당분간 거세질 전망이다.

연예인 관계자들은 "한류 스타급 연예인들이 속한 기획사들이 세무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을 전하고 있다. 이 뿐 아니라 광고에서 맹활약 중인 거물급 연예인들도 탈세혐의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예인 관계자들은 "최근 종합편성채널들이 개국을 앞두고 거물급 스타들을 캐스팅하면서 거액의 출연료를 제시하며 연예인들의 몸값이 높이지고 한류 열풍으로 고소득 연예인이 많아지면서 집중적으로 조사를 벌이고 있다. 다음이 누가 될지 알 수 없다"는 전해 앞으로 불어닥칠 탈세 쓰나미를 짐작케했다.

요즘 인순이 씨는 MBC 예능 프로그램 <우리들의 일밤-서바이벌 나는 가수다>, 뮤지컬 <캣츠> 등에 출연하며 왕성한 연예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 탈세의혹으로 누리꾼들의 맹비난을 받던 방송인 강호동 씨는 잠정적 은퇴선언까지 불사하며 반성의 뜻을 내비쳐 사건이 일단락됐다. 이번 국민가수 인순이 씨의 탈세 소식에는 대중들의 정서가 어떠한 방향으로 흘러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