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연가>, 뮤지컬로 새 무장... 매력 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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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연가>, 뮤지컬로 새 무장... 매력 발산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1.09.21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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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부터 서울 명보아트홀서 개막... "색다른 매력, 감동 두 배"

▲ 이달 27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막을 올리는 뮤지컬 <겨울연가> 포스터. (자료=와이트리미디어)
ⓒ 데일리중앙
한류열풍을 개척한 드라마 <겨울연가>를 바탕으로 새로운 형태로 꾸며질 뮤지컬 <겨울연가>의 매력을 배가시키는 매력들이 첫 공연 전부터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하나의 브랜드로 성공을 거둔 드라마 <겨울연가>는 2006년 일본 대극장에서 화려한 오케스트라 및 합창을 통해 웅장한 음악을 표현해 성공적으로 공연을 마친 적이 있다.

이번에 한국에서 첫 선을 보이게 되는 뮤지컬 <겨울연가>는 관객들과 보다 가까운 거리에서 생생한 감정 전달을 할 수 있는 소극장 공연으로 꾸며진다. 원작 특유의 섬세한 터치와 감정 라인을 살리는 한편 배우들의 움직임이나 긴박감 넘치는 호흡과 생생한 라이브와 음악을 통해 작품의 매력을 극대화시킬 예정.

뮤지컬 <겨울연가>의 오은희 작가는 21일 "드라마 <겨울연가>는 20부작의 긴 호흡의 장르였다. 같은 작품을 약 80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엑기스만 함축시켜 뮤지컬로 녹여내는 것은 굉장히 매력적인 작업이었다"고 말햇다.

오 작가는 이어 "라이브로 보기 때문에 관객들이 받는 감동도 배가 될 수밖에 없다"며 "또한 각 인물들의 다양한 심리 변화등의 감정들이 고스란히 눈앞에서 펼쳐지는 예술이기 때문에 전혀 새로운 감동을 맛볼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준상&민형'역의 뮤지컬배우 김승회씨는 "뮤지컬 <겨울연가>는 드라마와 인물의 정서나 배경은 비슷하지만 카메라 영상이라는 장치와 무대장치라는 환경이 드라마와 뮤지컬의 다른 점이라 할 수 있다"며 "드라마와 뮤지컬 각각의 매력을 비교하면서 관람하는 것도 큰 재미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뮤지컬 <겨울연가>는 드라마 <가을동화> <겨울연가> <여름향기>로 아름다운 영상미와 뛰어난 연출력을 선보이며 한류를 이끌어왔던 윤석호 감독이 총괄 제작프로듀서 및 예술감독으로 진두지휘한다. 또 뮤지컬 최고의 유희성 감독이 연출을 맡는다.

오는 27일 서울 중구 명보아트홀에서 첫 막을 올리는 뮤지컬 <겨울연가>의 티켓 예매는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가능하다. (☎ 070-7019-6707)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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