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수봉, 눈물의 고백... "아들과 극적 화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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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수봉, 눈물의 고백... "아들과 극적 화해"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1.09.22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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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수 심수봉 씨가 큰 아들에 대한 가슴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 데일리중앙
가수 심수봉 씨가 큰 아들에 대한 가슴아픈 사연을 공개했다.

22일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한 심수봉 씨는 아들이 만든 노래를 열창하며 눈물을 보였다.

가사를 직접 쓴 아들이 자신의 이야기를 담아내 심수봉 씨 마음에 큰 감동을 불러일으킨 것. 심수봉 씨의 큰 아들이 태어난지 15일만에 아이의 아빠와 헤어지면서 재혼가정에서 성장한 탓에 큰 아들은 상처도 많다.

심수봉 씨는 "괜한 피해의식 때문에 아들이 학교 다닐 때 한 번도 찾지 못했다. 그게 지금도 너무나 후회된다. 당시에는 아버지 얘기가 들통나면 어쩌나 아들이 그로 인해 피해를 보면 어쩌나란 걱정만 하기 바빴다"고 고백했다.

이어 "오랫동안 마음의 문을 닫아버린 아들과 최근에서야 조금씩 관계가 회복됐다. 내가 찾아가 용서를 구했고 화해하게 되니 아들의 아픔이 더욱 고스란히 느껴지더라"고 말해 주변을 안타깝게 했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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