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무소속 후보는 반짝하고 소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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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무소속 후보는 반짝하고 소멸한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1.09.25 22:19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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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변호사와의 통합경선 승리 자신.... "반드시 한나라당 후보 꺾겠다"

▲ 박영선 후보가 25일 오후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10.26 서울시장 선거 후보 선출 경선대회에서 승리한 뒤 감동적인 연설을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송정은
"이번 서울시장 선거의 가장 큰 의미는 MB심판이다. 부패하고 있는 대한민국, 썩어가고 있는 서울시정, MB 측근으로 망가지는 서울시정을 바로잡아야 할 시장은 민주당 시장이다."

10.26 서울시장 선거 민주당 후보에 선출된 박영선 후보는 25일 "무소속 후보는 반짝하고 대부분 소멸한다"고 말했다. 새달 초 범야권 통합경선에서 맞붙을 시민후보 박원순 변호사를 겨냥한 발언으로 보인다.

박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대회에서 승리한 직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그는 박원순 변호사와의 통합경선에 대해 "아름답고 감동적인 경선을 치를 것"이라며 승리를 자신했다. 이어 "(여세를 몰아) 한나라당 후보를 10.26 선거에서 반드시 누르고 서울시장에 당선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10.26 서울시장 선거를 '이명박 정권에 대한 심판, 한나라당의 가짜복지·반복지에 대한 심판, 정당정치의 재도약을 위한 선거'로 규정했다.

그는 "한나라당 나경원 오세훈의 복지는 가짜복지, 차별복지"라며 "국민 갈등을 부추기는 이러한 가짜복지 차별복지를 중단하고 망가져가는 서울 시정을 바로잡을 수 있는 후보는 오직 민주당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복지는 엄마복지, 진짜복지, 보편적 복지"라며 서울시민의 지지를 당부했다.

이번 경선에서 함께 경쟁을 한 천정배-추미애-신계륜 후보와는 총력을 다해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박 후보는 "경선을 하면서 정책을 서로 들을 수 있었는데 기본적인 기조가 지금까지의 토건행정, 전시성 행정 중단하고 사람중심의 서울시로 가야 한다는 기본적 컨셉에는 모두가 동의하고 있었다"며 "미래투자 사람투자를 통해 서울의 삶의 질을 한단계 더 끌어올리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25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치러진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대회에서 승리한 박영선 후보(오른쪽)가 손학규 대표의 축하를 받고 있다.
ⓒ 데일리중앙 송정은
그는 "서울시장이 되면 서울시를 중심으로 소통의 정치를 복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민을 시정에 적극 참여시키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를 위해 시민위원회와 시민감시위원회를 본격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또 사랑방 대화를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감시위원회를 통해 오세훈 전 시장이 남긴 25조원의 서울시 빚더미를 점검해보고 앞으로 시 예산이 투명하게 제대로 쓰이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박원순 변호사에 견줘 지지율이 뒤지고 있다'는 지적에 대해 "이제부터 본격적인 레이스가 시작된다"며 "서울시민들이 그 부분을 잘 파악할 것이라고 본다"고 우회적으로 답했다.

민주당 경선에서 승리한 박 후보는 새달 초 야권 시민후보 박원순 변호사 등과 범야권 통합경선을 치를 예정이다. 범야권 후보 경선 원칙은 '여론조사 30%, TV토론 후 배심원평가 30%, 국민참여경선 40%'의 3-3-4 방식이다.

한편 박영선 후보는 이날 밤 10시30분 손학규 대표 등 당 지도부와 함께 서울 동대문 밀리오레를 방문해 시민들과 접촉을 강화할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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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보고서 2011-09-26 10:20:09
박엇ㅇ선 후보는 젊고 아름다운데다가 능력까지 갖췄으니 죄고의 필승카드 아니냐고. 당지도부가 밀때는 다 이ㅇ유가 있는겨. 박영선이 박원순보다 한수위다.

강오동 2011-09-26 09:53:59
서울시장 후보애 민주당이 돼야지 무소속이 되면 안되지
민주당 자존심이 있지
이번 승리 여세를 몰아 박원순을 꺾고 한나라당 나경원까지
일사천리로 이기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