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군 복무 중인 배우 현빈 씨가 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인도네시아로 출국했다.

현빈 씨는 5일부터 7일까지 2박 3일에 걸쳐 인도네시아를 공식방문한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현빈 씨는 5일 인도네시아 국군의 날 행사를 관람한다. 6일에는 현지 해병 부대를 방문해 인도네시아 해병들과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현빈 씨가 인도네시아를 깜짝 방문한 것은 현지에서 현빈 씨의 출연 작품인 드라마 <시크릿 가든>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 측이 현빈 씨의 방문을 요청하고 국방부가 이러한 요청을 승인해 이번 만남이 성사됐다.

현빈 씨의 인도네시아 방문은 우리 군의 군수 수출과 직접적인 연관성을 지닌 것으로 알려졌다. 인도네시아는 최근 한국의 고등훈련기 T-50과 잠수함을 수입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3월 해병대에 입대한 현빈 씨는 현재 백령도 6여단에서 일반 보병 전투병으로 복무 중이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