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풀, 사칭 사기 주의 요망... "짜증나 제발 잡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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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풀, 사칭 사기 주의 요망... "짜증나 제발 잡혀라"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10.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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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만화가 강풀 씨가 자신을 사칭한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 데일리중앙
만화가 강풀 씨가 자신을 사칭한 사기 행각이 기승을 부리고 있다고 밝혀 충격을 주고 있다.

12일 강풀 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강풀이에요. 일이 점점 커지는 듯. 짜증나. 제발 잡혀라"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강풀 씨 프로필 사진과 사기꾼들의 자신의 이름으로 사칭한 사기 수법에 대한 설명이 담겨있다.

이어 그는 "허영만 선생님, 천계영 누나 등 만화가들만 골라서 사기를 치는 듯하다. 만화가들은 이름은 익숙한데 대부분 외모를 모르기 때문인 것 같다"고 사기행각의 원인을 추측했다.

강풀 씨는 "이틀 전 경찰 분에게 전화가 왔다. 저를 사칭하는 사건이 점점 빈번해져서 수사에 착수했다고 한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그는 "주로 전철역에서 내가 강풀인데 매니저와 헤어졌으니 급히 돈 좀 빌려달라는 수법이다. 저 매니저 없고 돈을 빌리지도 않으니 조심하라"는 당부의 뜻을 밝혔다.

강풀 씨 사칭 사기 수법에 누리꾼들은 혀를 내두르며 놀란 반응을 보이고 있다. 누리꾼들은 "저런 신종 사기가 있나" "경찰 수사가 제대로 됐으면" "방법이 좀 신기하네요"등의 의견을 전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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