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도가니' 국회상영회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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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도가니' 국회상영회 '성황'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10.1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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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말하는 진수희 한나라당 의원(전 보건복지부 장관).
ⓒ 데일리중앙 김희선
[데일리중앙 김희선 기자] 2011년 10월 12일 오후 6시 30분 영화 <도가니> 국회상영회가 개최됐다.
 
여야 국회의원 100명이 공동발의에 참여한 <사회복지사업법>(일명 '도가니방지법')을 대표발의한 한나라당 진수희 의원(현 국회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ㆍ한나라당)은 이날 "여전히 현재진행형인 <도가니> 사건이 하루속히 종식되어, 여성ㆍ아동ㆍ장애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인권유린과 같은 영화속의 '불편한 진실'이 다시 재연되지 않도록 사회전반의 문제제기와 인식공유가 관련법 개정 및 정부대책 마련 등 이번 사건 해결의 동력이 되어줄 것"이라며 국회상영회 개최의의를 밝혔다. 
 
진수희 의원실 관계자는 "영화 <도가니>의 흥행으로, 사회적 약자에 대한 제2, 제3의 도가니사건을 막기 위한 움직임이 사회적 반향을 일으키는 가운데, 국회에서 가장 먼저 관련 입법안 마련 등 제도개선에 착수한 진수희 의원이 영화상영을 주최함으로써 국회차원에서 관련 논의가 한층 가속화 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관람객들이 관람료 대신 십시일반 자발적으로 기부한 모금액에 이번 국회상영회를 후원한 CJ E&M의 1:1 매칭 금액을 합산해 아동ㆍ장애인 성폭력 피해자 보호를 위해 의미있는 곳에 기부할 것"이라며, "단순 영화상영에만 그치지 않고, 사회적 약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나눔문화로 확산되길 바란다"고 영화상영 의의를 강조했다.

한편, CJ E&M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여야 국회의원을 비롯해 국회직원 및 인근 지역주민들, 서울지역 사회복지관, 어린이집 등 복지시설 관계자, 국회 환경개선요원, 성동구 자원봉사대 회원 및 진수희의원의 페이스북 이벤트에 초청된 온라인 친구들이 함께 관람해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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