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동 씨는 26일 자신의 트위터에 "닥치고 투표. 저 누군지 모르겠죠. 흠흠"이라는 글과 함께 사진을 올렸다.
사진 속 김제동 씨는 안경을 벗고 있으며 트레이닝 복을 한 껏 올려 입어 얼굴을 상당부분 가리고 있다.앞서 중앙 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일 투표 인증샷 10문 10답의 내용을 의식한 사진으로 보인다.
선거관리 위원회는 "일반인이 특정후보자에 대한 지지, 반대를 권유·유도하는 내용이 아닌 단순한 투표참여 권유 행위 가능하다"는 설명을 했다.
또한 "다만 투표참여를 권유·유도하는 것만으로도 어느 후보자에게 투표하도록 권유·유도하려는 것으로 의도되거나 인식될 수 있는 사람이나 정당·단체는 불가하다"는 지침을 발표했다.
김제동 씨는 이러한 내용을 의식한 듯 투표전날인 25일 트위터에 "저 투표 인증샷 내일 올려도 되나요? 제가 요즘 별로 안 유명하잖아요. 흠흠. 만약 불법이라면 마스크 하고 안경벗고 올릴께요. 그러면 못 알아보겠죠. 흠흠"이라는 글을 올렸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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