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1907.53p에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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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사흘 만에 반등... 1907.53p에 마감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1.11.0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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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소폭 반등했다.

이탈리아 총리가 사임 의사를 밝히면서 이탈리아의 재정위기 진정 기대감으로 뉴욕증시가 상승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코스피지수도 1920선을 넘어서며 출발했다.

이번주 옵션만기일과 금통위의 기준금리 결정 앞둔 가운데 수급주체들(개인,기관,외국인)이 모두 매도우위를 나타내는 등 투자들의 관망세가 우세했고, 기관의 매도세가 강화되며 장중 1897포인트까지 밀려나기도 했다.

하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되며 1900선을 지켜냈다.

원달러 환율은 3.60원 내린 1117.4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하락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4.39포인트(0.23%) 오른 1907.53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4억1434만주와 5조4745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가 1.5% 올라 사흘 만에 반등했고,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LG화학,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SK이노베이션이 올랐다.

반면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KB금융 등이 내렸다.

전날 검찰이 SK그룹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SK텔레콤이 하이닉스반도체 이수를 포기할 가능성이 제기되며 하이닉스반도체가 4.1% 떨어졌다.

코스닥지수도 2.30포인트(0.45%) 오른 509.41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하락 하루 만에 소폭 반등했다. 외국인이 42억원 가량 순매도했지만 개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이 일본에 본사를 둔 글로벌 모바일 게임업체 'DeNA(디엔에이)'와 국내 모바일 게임 플랫폼 사업을 진행한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6.8% 올랐다.

또 CJ오쇼핑과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ICT, 메디포스트 등이 상승했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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