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탈리아 악재에 급락... 68포인트 곤두박질
상태바
코스피지수, 이탈리아 악재에 급락... 68포인트 곤두박질
  • 대신증권 기자
  • 승인 2011.11.10 14: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일 코스피지수가 반등 하루 만에 급락하며 1830선대로 밀려났다. 

이탈리아 국채금리가 7%를 넘긴 가운데 이탈리아의 디폴트 우려가 높아지며 뉴욕증시가 큰 폭으로 내렸다는 소식이 악재로 작용했다.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지만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증시 급락 여파로 외국인이 5000억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고, 이날 옵션만기일과 비금융주의 공매도 금지 해제 등이 더해진 점이 부담으로 작용하며 내림폭이 커지고 있다.    

오후 2시 현재 코스피지수는 68.17포인트 떨어진 1839.36포인트를 기록하고 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 포스코, 현대모비스, LG화학 등 시가총액상위 10위권 종목들이 일제히 내리고 있다. 하나금융지주와 신한지주 등 금융주도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고, 하이닉스반도체는 이날 SK텔레콤의 인수 결정을 앞두고 인수포기 가능성이 제기되며 5% 이상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코스닥지수도 19.01포인트 내린 490.40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 네오위즈게임즈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이 대부분 내리고 있다.

반면 팜스토리한냉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곡물 관련주는 국제 쌀값 폭등세 소식으로 이틀째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신증권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