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병원급식 미국산 쇠고기 추방 운동 펴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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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병원급식 미국산 쇠고기 추방 운동 펴기로
  • 최우성 기자
  • 승인 2008.05.07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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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단체급식에 광우병 위험 미국산 쇠고기 추방 운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진다.

보건의료노조는 7일 '학교급식법 개정과 조례 제정을 위한 국민운동본부' '건강권 보장과 의료 공공성 강화를 위한 희망연대' 등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어 올 산별교섭의 주요 교섭안의 하나로 미국산 쇠고기 사용 않기를 노사합의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노조는 미국산 쇠고기 추방 운동의 일환으로 우선 환자·보호자의 서명 운동을 적극 펼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병원급식운영의 책임성을 높이기 위해 식당운영을 외주용역이 아닌 직영으로 바꾸도록 사용자 쪽에 강력 요구하기로 했다.

노조의 '병원급식 미국산 쇠고기 추방 운동'은 최근 미국산 쇠고기 협상을 둘러싼 국민적 저항이 커지고 있는 상황과 맞물려 환자 및 보호자로부터 큰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가한 단체들은 학교, 병원, 군대 등 집단급식이 이루어지는 곳에서 건강한 먹거리 사용을 위한 공공급식운동을 지속적으로 함께 벌여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우성 기자 rambo536@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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