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북서부지역에 18일 오전 8시30분께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이후 제주 한림읍 지역에 비 166mm가 쏟아져 내려 도로와 주택이 침수 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제주도 재난관리당국에 따르면 폭우로 제주시 한림읍 지역 주택 30여 가구의 마당과 부엌에 물이 들어 긴급 배수지원에 나섰다.
농경지도 갑자기 쏟아진 폭우로 침수 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일부 도로의 배수로가 막히면서 도로에 물이 흘러넘쳐 운전자와 보행자들도 큰 불편을 겪고 있다.
제주지방기상청은 내일 새벽까지 제주지역에 20~6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측했다.
특히 지역에 따라 천둥번개가 내리치고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퍼붓는 곳도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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