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CJ·CGV(김주형 대표이사)와 강남구(구청장 신연희·복지정책과)가 문화나눔 행사로 뜻을 모았다.

강남구(과장 김종윤·팀장 황관웅·주임 이은희)는 이날 서울시 강남구 압구정 CGV에서 오후 4시부터 관내 청소년 및 어르신을 모시고 영화 '량강도 아이들'(감독 김성훈·정성산 감독)을 감상했다.

이 자리에는 김종윤 과장, 황관웅 팀장, 이은희 주임 등 복지정책과 임직원들과 김성훈 '량강도 아이들' 감독 등이 참석했다. 김동현 대표와 김환영 배우는 상영후 참석하기로 했다.

강남구 복지정책과 김종윤 과장은 "지역의 소중한 어르신과 학생들과 같은 공간에서 영화 감상을 통해 따뜻한 시간을 공유하고 싶었다" 고 문화나눔 행사를 실시한 취지를 밝혔다.

김성훈 감독은 상영전 무대인사에서 "영화'량강도 아이들'을 많이 사랑해주시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한편, 영화 '량강도 아이들'은 최근 대종상영화제에서 신인남자 연기상과 신인감독상에 노미네이트 되어 문화적 화두로 부상했다. 이 영화는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과 북한인권 국제영화제 초청작품으로 선정되는 등 현재 미국과 일본 등 해외 언론의 집중적 관심을 받고 있다.

김성훈 감독은 <데일리중앙>과의 인터뷰에서 "현재 시나리오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 며, "동화같고 유쾌한 소재다. 관객과 하나가 되어 영화를 이끌어 갈 것" 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렇게 좋은 자리를 마련해 주신 CJ·CGV와 강남구 복지정책과 임직원 분들께 감사드린다"는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