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 뮤지컬 '닥터지바고'로 3년 만에 컴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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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지훈, 뮤지컬 '닥터지바고'로 3년 만에 컴백
  • 한소영 기자
  • 승인 2011.11.25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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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만의 유리지바고 기대... 30일 기자간담회 통해 첫 인사

▲ 배우 주지훈씨. (사진=키이스트)
ⓒ 데일리중앙
배우 주지훈씨가 2012년 1월 27일 샤롯데 씨어터에서 개막하는 뮤지컬 <닥터지바고(DOCTOR ZHIVAGO, A NEW MUSICAL)>로 돌아온다.

드라마 <궁>으로 한국뿐 아니라 일본, 중국에서 큰 인기를 얻으며 한류 스타로 발돋움한 배우이기에, 제대를 앞둔 주지훈씨가 3년 여 만의 차기 작으로 어떤 작품을 선택할 것인가는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런 그가 수많은 드라마, 영화 관계자들의 러브콜을 뒤로 하고 복귀 작으로 택한 작품은 바로 뮤지컬 <닥터지바고>.

주지훈씨는 처음 뮤지컬 <닥터지바고>의 대본을 읽는 순간 주인공 유리지바고의 파란만장한 삶과 애절한 사랑이야기에 크게 공감했다고. 작곡가 루시 사이몬(Lucy Simon)의 웅장하면서도 감성적이고 아름다운 선율로 이뤄진 음악을 듣고 나서 바로 출연을 결심했단다.

실제로 출연 작품을 고민할 때 이야기가 진심으로 마음에 와 닿는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배우 주지훈씨가 복귀 작으로 드라마나 영화보다 뮤지컬 무대를 선택한 이유를 짐작케 하는 대목이다.

한편 지난 22일에 있었던 2012 뮤지컬 <닥터지바고> 제작발표회 자리에 참석한 신춘수(오디뮤지컬컴퍼니 대표) 프로듀서는 "주지훈은 새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이다. 지인의 소개로 만난 주지훈을 보자마자 그
의 무대에 대한 열정을 읽었으며, 본인이 많은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말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돈주앙>과 <생명의 항해>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그는 틈틈이 보컬 레슨을 받는 등 뮤지컬을 향한 변함없는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는 후문. 음악을 들을수록 작품에 대한 애정이 깊어진다는 그는 자신이 가지고 있는 개성과 장점을 살려 배우 주지훈만의 유리지바고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배우 주지훈씨의 또 다른 매력이 기대되는 뮤지컬 <닥터지바고> 출연은 그의 컴백을 기다려온 국내외 팬들의 기대를 져버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지난 21일 전역한 그는 곧바로 뮤지컬 <닥터지바고> 연습에 합류할 예정이며, 오는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제대 후 첫 공개 석상에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할 예정이다.

한소영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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