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진보정당, 새해 1월 15일 창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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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진보정당, 새해 1월 15일 창당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1.11.29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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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노당·참여당·통합연대, 진보가치 실현 새 깃발

▲ 통합연대 노회찬 대표,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왼쪽부터)가 지난 20일 국회 정론관에서 대중적 진보정당 건설에 최종 합의한 뒤 기자들에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진보정치 정택용)
ⓒ 데일리중앙
통합진보정당 창당 일정이 가사화하고 있다.

민주노동당, 국민참여당, 새진보통합연대(진보신당 탈당그룹)가 진보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새 깃발을 들고 한 덩어리로 결합하겠다는 것이다. 다른 한 쪽에서는 민주당과 통합과 혁신이 야권통합을 빠른 속도로 진행하고 있다.

통합진보정당 3주체 가운데 민주노동당과 통합연대는 이미 임시 당대회와 공동대표단-지역대표자 연석회의에서 통합을 승인했고, 국민참여당은 12월 4일 전국당원대회에서 진보통합을 승인할 예정이다.

남은 것은 당명과 당헌, 강령, 창당 날짜. 

민노당 우위영 대변인은 "12월 4일까지 내부 승인 절차가 마무리되면 5일 수임기관 합동회의를 열어 통합진보정당의 당명, 당헌, 강령을 확정, 창당을 공식화하고 선관위 등록 절차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통합진보정당의 당명은 3자 합의에 따라 3개의 복수 당명을 놓고 당원 전수조사 50%, 국민 여론조사 50%로 정하게 된다. 3개의 복수 당명은 각자 내부 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대표단이 선정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당원 전수조사와 국민 여론조사는 12월 3일부터 4일까지 이틀에 걸쳐 실시된다.

또 선관위 등록 절차를 거쳐 12월 11일 중앙당 창당 선포식을 하고, 19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일인 12월 13일부터 통합진보정당의 당명으로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렇게 해서 남은 일정은 창당. D-day를 일요일인 1월 15일로 잡았다.

우위영 대변인은 "12월 12일부터 2012년 1월 8일까지는 광역시도당별 창당대회를 거치고, 1월 15일 새로운 통합진보정당 창당대회를 대규모로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편 민주당과 혁신과 통합도 12월 중순까지 통합을 의견한 뒤 12월 말이나 2012년 1월 초께 통합전당대회를 열어통합야당 지도부를 뽑을 예정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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