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짝' 출연자 전격 구속... 대체 무슨 일 있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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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짝' 출연자 전격 구속... 대체 무슨 일 있었나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1.12.0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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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된 정보와 사실이 다르다(?)... 제작진, 결국 재촬영

▲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의 배경이 되고 있는 애정촌의 전경.
ⓒ 데일리중앙
SBS 리얼리티 프로그램 <짝>이 출연진 가운데 한 사람이 구속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해 재촬영에 들어가는 등 파문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짝 모태솔로 특집'에서는 한 번도 연애를 못해본 모태솔로들이 짝을 이루기 위해 분주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영된 '모태솔로 특집'은 애초 10월 중순께 방영될 예정이었다.

그런데  1차 촬영에 참가한 출연자가 구속되는 바람에 재촬영된 것임이 밝혀져 논란이 일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1일 SBS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제작진의 입장을 전했다.

제작진은 게시판을 통해 "지난 9월 16일부터 22일까지 6명의 남성들과 6명의 여성들이 강화도에서 촬영을 가졌습니다. 모든 출연자들은 출연 이전에 프로그램 참가 서약서에 사인했습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서약서는 개인 신상에 관해 제작진의 요청에 따라 제공된 정보가 사실과 일치하며, 프로그램의 제작, 방송에 차질을 야기하거나 SBS 또는 프로그램의 이미지를 훼손하는 사실이 없음을 보증하는 내용"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방송사가 법률적 조사를 하는 것은 불법이어서, 제작진은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연자 검증에 최선을 다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촬영 이후 10월 초께 남자 출연자 중 한 명이 이러한 사건에 휘말리게 됐음을 알게 됐고, 이후 당시 출연자들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렸다고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이후 당시 출연자 9명 모두 재촬영을 원했고, 이에 남성팀은 새로운 여성팀과, 여성팀도 새로운 남성팀과 촬영을 진행하게 됐다.

제작진은 "앞으로도 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출연자 검증에 최선을 다하고 양질의 방송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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