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진당 "축소지향 한나라당이나 허풍선 민노당 똑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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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진당 "축소지향 한나라당이나 허풍선 민노당 똑같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1.12.05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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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정림 자유선진당 대변인.
ⓒ 데일리중앙
자유선진당이 한나라당과 민주노동당을 현실 정치에 빗대 똑같다고 꼬집었다.

문정림 선진당 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어 한나라당을 '축소지향'의 일본에 빗대며 "국가기관인 중앙선관위를 테러했다는 의혹에 휩싸인 한나라당이 진실규명을 위해 애쓰기보다는 사건을 축소하기에 급급하니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말했다.

또 "국회를 최루가스로 오염시킨 민노당 의원은 자신의 최루탄 투척을 '윤봉길 의사와 안중근 의사의 심정으로 최루탄을 터뜨렸다'고 합리화했다"며 "실로 분노를 금할 수 없는 어처구니없는 허풍선이 '확장지향'형 발언"이라고 지적했다.

문 대변인은 "입법기관인 국회 본회의장을 유린해 놓고 감히 순국선열을 입에 올리다니, 헌법기관인 선관위 테러를 축소하기에 급급한 한나라당과 다르면서 똑같다"고 두 정당을 비꼬아 비판했다.

민주당에 대해서도 "테러 대응 자세가 공평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는 "경찰만 독립수사권을 요구하는 줄 알았더니 민주당도 자체수사권을 확보할 모양이다. 연일 중앙선관위 사이버테러 수사 지침과 방침을 쏟아내고 있다"며 "그렇게 테러와 폭력을 혐오하는 정당이라면 왜 최루탄 의원에 대해서는 합죽이가 돼 있느냐"고 비판했다.

문 대변인은 "이번 폭력과 테러는 그 자체만 놓고 판단하고 근절해야 한다. 이제 국가기관에 대한 모든 테러는 국민의 이름으로 반드시 응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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