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연극 '라이어', 12월 '통큰' 종강파티 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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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연극 '라이어', 12월 '통큰' 종강파티 할인
  • 이지연 기자
  • 승인 2011.12.05 14:1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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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촌 7개 대학생들 모두 모여라... 평일 40%, 주말 30% 할인 혜택

국민 연극 <라이어>가 공연계 최고 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12월 한 달 동안 대학생들을 위한 '통큰' 할인 티켓을 내놓는다. 본격적으로 겨울 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이 매우 반길 만한 소식이다.

탄생 13주년 동안 관객들의 폭발적인 반응으로 연일 매진 세례를 잇고 있는 <라이어>는 현재 서울 대학로, 신촌, 강남 3개관 동시 공연으로 더 많은 관객들을 만나고 있다.

이 중에서도 주된 관객층이 대학생인 신촌 공연장의 경우, 12월 겨울 방학을 맞아 '종강파티' 할인 티켓을 선보인 것. 신촌 지역 대학 중에 연극 <라이어>와 제휴한 7개 대학(경기대·명지대·서강대·연세대·이화여대·추계예대·홍익대) 학생증 소지 관객들은 동반 1인까지 최대 평일 40%, 주말 30%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지갑은 얄팍하고 취업 준비 스트레스에 괴로운 대학생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할 <라이어> 종강파티 할인 티켓은 12월 한 달 동안 계속된다(12월 23~25일 제외).

직장인들의 회식 문화가 술자리 대신 공연 관람으로 점차 확산, 정착되고 있는 가운데 대학생들 역시 문화 종강 파티를 통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좋은 사례들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극 <라이어>는 1999년 초연 이후 13년 동안 매진 세례를 잇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연극. 탄생 13주년 만에 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연극 최초 1만5000회 무대를 올린 장수 흥행 공연이다.

공연계 최초로 '오픈런'(공연이 끝나는 날짜를 지정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공연을 하는 것)이라는 신개념 도입, 월요일 공연과 평일 낮 공연 상시 오픈 등 새로운 대학로 문화를 형성시킨 작품으로도 유명하다.

국민 연극 <라이어>는 영국의 인기 극작가 겸 연출가 레이쿠니(Ray Cooney)의 대표작으로 탄탄한 스토리와 탁월한 유머 코드가 돋보이는 작품. 평범한 택시기사 존 스미스의 이중 결혼 생활에서 시작된 작은 거짓말이 더 이상 돌이킬 수 없는 상황으로 치닫게 되는 코믹극이다.

이지연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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