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량강도 아이들' 단체관람문의 "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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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량강도 아이들' 단체관람문의 "쇄도"
  • 김희선 기자
  • 승인 2011.12.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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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1월 25일 CGV 압구정점에서 만난 김성훈 영화 량강도 아이들 감독(왼쪽), 김종윤 강남구청 복지정책과 과장(오른쪽)이 <데일리중앙> 취재진 카메라를 향해 웃고 있다.
ⓒ 데일리중앙 김희선
영화 <량강도 아이들>에 희소식이 생겼다.

최근 이 영화를 보겠다는 관객들의 문의와 단체관람 요청이 빗발치고 있는 것.

영화 <량강도 아이들>은 성탄절(크리스마스)을 모르는 북한 아동의 유쾌하고 동화같은 이야기를 담았다.

주·조연급 배우들의 연기가 압권이라는 호평을 얻고 있는 이 영화는 현재 독일, 일본, 미국 등 해외 언론의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에는 부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초청, 대종상영화제 신인남자 연기상과 신인감독상에 노미네이트(추천)되는 쾌거를 기록했다.

이처럼 영화 <량강도 아이들> 관람 문의 전화가 폭주하자 제작사 시네마 샘의 김동현 대표는 최근 멀티플렉스와 재협의에 들어갔다.

김동현 대표는 7일 <데일리중앙>과 통화에서 "크리스마스 시즌이 다가옴에 따라 영화 '량강도 아이들'을 보려는 학생 등 단체 관람객들의 전화요청이 빗발치고 있다"며 "특히 '크리스마스 가족 영화로 보고 싶어 예매하려고 한다'는 관객이 늘었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11월 개봉 전후, 관객의 볼거리를 차단시킨 멀티플렉스의 불공정 거래와 갖가지 횡포로 현재 막대한 피해를 입고 있다고 한다.

한편 CGV 압구정점은 지난달 25일 서울시 강남구 복지정책과와 손을 맞잡고, 지역의 소외 어르신 및 청소년들을 위한 '문화 나누기' 행사에 참여해 사회적 모범을 보였다. 이 영화관은 8일 독립영화제 개최를 앞두고 있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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