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창립 2주년 심포지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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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창립 2주년 심포지엄 개최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1.12.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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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창립 2주년 심포지엄과 기념식을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창립 두 돌을 맞아 지난 2년 간 활동을 평가하고, 식생활교육운동의 밝은 내일을 다짐하기 위한 자리로 1부 심포지엄과 2부 기념식으로 나누어 진행된다.

1부 심포지엄에서는 '우리 식생활, 무엇이 문제인가?' 주제로 각 분야 전문가들의 주제발표와 심도 깊은 토론을 통해 우리나라 식생활교육운동의 방향과 전망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심포지엄에서 '임상실험을 통해서 본 한식과 국민건강' 주제발표를 맡은 강재헌 교수(인제대 부속 서울백병원 가정의학과)는 "호주거주민을 대상으로 12주간 임상시험을 통해 한식 섭취군(25명)이 서양식 섭취군(35명)에 비해 복부비만, 혈압, 공복혈당, 인슐린 수치 등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한 결과를 나타냈다"고 밝혔다.

또한 '국민건강과 영양실태조사를 통해서 본 우리나라 식생활교육운동의 방향'을 주제로 발표하는 유영재 교수(한양여대 치위생과·베지닥터 상임대표)는 "최근 잘못된 식생활로 인한 비만, 당뇨, 고혈압 등 생활습관병의 증가와 사망에 이르는 암 유병률이 급증하고 있다"며 "이를 예방하고 극복하기 위해 현미 채식과 과일 섭취, 신체 활동 등을 늘리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2부 기념식은 지난 2009년 12월 17일 창립 이래 식생활교육국민운동을 정부와 함께 민간주체로서 활동하고 있는 (사)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의 창립을 기념하는 자리로 꾸며진다.

기념식은 '식생활교육운동 2년 발자취'를 담은 기념영상 상영과 시상식(농식품부장관상, 감사패), 축하떡 자르기, 만찬 등으로 진행된다.

황민영 식생활교육국민네트워크 상임대표는 "정부 부처, 지자체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건강한 국민, 건강한 사회, 건강한 국가를 건설하는데 맡은 바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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