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화와 쇄신 드라이브 예고... 새해 첫 일정 국립현충원 참배
가장 유력한 차기 대권주자인 박 위원장은 임진년(2012년) 새해를 앞두고 30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60년 만에 돌아온 흑룡의 해, 임진년의 희망찬 새해가 밝았다"며 "용처럼 힘찬 기상으로 새해를 맞이하시기 바란다"고 먼저 국민께 인사했다.
박 위원장은 이어 "새해는 새로운 도전과 희망, 변화와 쇄신의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총선과 대선 등 정치격동에 즈음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청년들이 희망을 꿈꿀 수 있고, 자녀들을 안심하고 키울 수 있으며, 학력과 지역, 직업을 떠나 누구나 노력하는 만큼 꿈을 이룰 수 있는 그런 변화의 씨앗이 움트는 한 해가 되었으면 한다"고도 했다.
그러기 위해 무엇보다 정치의 역할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 위원장은 "국민의 삶을 편하게 하고, 즐겁게 생업에 종사할 수 있게 한다는 안거낙업(安居樂業)을 지향점으로, 백 마디 말보다 하나라도 진실되게 실천해서 국민 여러분께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그는 마지막으로 국민의 소망 성취와 건강을 기원했다.
한편 박근혜 위원장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 아침 서울 동작구 국립현충원을 참배한 뒤 여의도 당사로 돌아와서 당직자들과 함께 새해 인사(신년인사회)를 나눌 예정이다.
김주미 기자 kjsk@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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