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에 지난 열흘(12.26~1.4) 동안 36만여 명이 몰려 들었다. 지난 4일 하루 동안만 전국에서 7만5527명이 선거인단에 참여했다. '더 많은 시민이 참여할수록 다음 정권이 바뀐다'는 기치 아래 20~40대 젊은 유권자들이 결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추세대로라면 민주당 선거인단 60만명 돌파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서울과 경기 지역 유권자들이 선거인단 모집에 대거 참여하면서 민주당 지도부 경선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통합당 중앙당선거관리위원회는 5일 "4일 오후 9시 현재 전국에서 36만5799명이 선거인단 접수를 마쳤다"고 밝혔다.
4일 오후 9시 현재 접수방법별 현황을 보면 ▷인터넷 25만1510명(홈페이지 22만1240명, 스마트폰 3만270명) ▷콜센터 11만2539명 ▷문서(현장)1765명이다.
이를 투표방법별로 분류하면 모바일 투표 34만278명, 투표소 투표 2만555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13만2525명 ▷경기 7만7008명 ▷전남 2만9587명 ▷광주 2만4735명 ▷전북1만9451명 ▷인천 1만5949명 ▷부산 1만2052명 ▷경남 8064명 ▷대전 7760명 ▷충남 7506명 ▷대구 7402명 ▷충북 6643명 ▷강원 5974명 ▷경북 5326명 ▷울산 3512명 ▷제주 2356명 등이다.
오종식 민주당 대변인은 선거인단 참여 돌풍과 관련해 5일 "총선 승리와 정권교체를 반드시 이뤄달라는 국민의 염원이 표출되고 있는 것"이라고 풀이했다.
민주통합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출을 위한 선거인단 모집은 오는 7일까지 계속된다. 인터넷 접수는 24시간 가능하다고 한다. (2012vote.kr / ☎ 1688-2000)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