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이틀째 내림세... 개인 매도세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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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이틀째 내림세... 개인 매도세 강화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1.05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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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일 코스피지수가 이틀째 내림세를 이어갔다.

뉴욕증시가 스페인 구제금융설 등 유럽 재정 위기감과 미국의 경제지표 개선 소식이 엇갈리며 혼조세로 마감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코스피지수가 소폭 상승하며 출발했다.

장 초반 1875포인트까지 올라서는 등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를 지지했지만 뚜렷한 증시 모멘텀이 부각되지 않은 가운데 외국인이 사흘 만에 매도 우위로 돌아섰다. 또 개인이 동반 매도한 탓에 내림세로 돌아서며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4.10원 오른 1152.70원으로 마감해 반등 사흘 만에 상승했다.

결국 코스피지수는 2.48포인트(0.13%) 내린 1863.74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5억2882만주와 4조7937억원을 기록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포스코와 현대모비스, LG화학, 삼성생명 등이 상승했다. 한국전력은 지난해 4분기를 저점으로 올해 흑자전환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가운데 외국계 매수세가 유입되며 3.8% 올라 사흘째 강세를 이어갔다.

국제유가 상승 소식이 전해지며 SK이노베이션과 S-oil가 2~4% 오르는 등 정유주도 동반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가 최근 단기급등 부담으로 외국계 매물이 출회되며 2.3% 내려 이틀째 하락했고, 신한지주와 우리금융, 기업은행 등 은행주도 약세에 머물렀다.

코스닥지수는 5.66포인트(1.10%) 오른 521.96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엿새째 상승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다음과 CJ오쇼핑, CJ E&M, 포스코ICT, 서울반도체, 네오위즈게임즈 등이 올랐고, 셀트리온과 안철수연구소, 메디포스트, 에스에프에이, 포스코켐텍이 내리는 등 등락이 엇갈렸다.

경기도 이천에서 AI(조류 인플루엔자)의심 사례 발생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제일바이오와 중앙백신이 상한가를 기록하는 등 백신주가 강세를 보였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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