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6기 집행부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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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의료노조, 6기 집행부 공식 출범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2.01.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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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한 현장투쟁 전개... 유지현 위원장 "승리하는 2012년 만들 것"

▲ 보건의료노조 제6기 집행부가 17일 공식 출범했다. 이날 오후 서울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열린 5~6기 이취임식에서 유지현 새 위원장이 취임사를 하고 있다. (사진=보건의료노조)
ⓒ 데일리중앙
민주노총 보건의료노조 6기 집행부가 공식 출범했다.

보건의료노조는 17일 오후 서울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5~6기 집행부 이취임식을 열어 유지현 위원장 체제의 새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유지현 6대 위원장은 취임사를 통해 현장활동을 강화하는 강력한 대여 투쟁을 예고했다.

유 위원장은 "이명박 정권 5년 동안 우리 보건의료노조도 참으로 어렵고 힘든 시간을 투쟁으로 돌파해 왔다. 이제 그만 끝내야 한다. 절망과 좌절, 분노의 한숨은 이명박 정권 5년만으로도 넘치고 남는다"고 말했다.

유 위원장은 이어 "2012년, 올해 우리는 반드시 세상을 바꿔야 한다. 그리하여 우리는 노동이 행복하고, 국민이 행복한 희망의 대한민국을 만들어야 한다"며 "현장에서 다시 시작하는 희망대합창으로 2012년 승리하는 한 해를 만들어 가겠다"고 다짐했다.

나순자 5대 위원장은 이임사를 통해 "3년 임기를 무사히 마칠 수 있어 감사하다. 함께 해준 여러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대의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나순자 전 위원장은 4월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할 예정이다.

▲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국립중앙의료원 대강당에서 열린 보건의료노조 5~6기 집행부 이취임식에는 대의원들과 통합진보당 유시민·심상정 공동대표와 진보신당 홍세화 대표,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등 정치권과 노동계 인사들이 대거 참여해 보건의료노조의 앞길을 축복했다. (사진=보건의료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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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출범한 유지현 위원장, 조영호 수석부위원장, 박노봉 사무처장의 보건의료노조 6대 집행부는 '4만 조합원과 함께 현장에서 다시 시작하는 보건의료노조 희망대합창'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단독출마해 지난해 11월 조합원 투표에서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이들의 임기는 2014년 12월 31일까지 3년이다.

한편 보건의료노조는 이날 2012년 사업계획 현장토론안을 확정하고, 지도부가 1월 18일부터 전국 현장순회를 통해 현장토론을 전개할 방침이다. 2월 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 동안 서울 도봉숲속마을에서 보건의료노조 정책 대의원대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성훈 기자 hoonls@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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