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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OST 제작 관계자는 18일 <데일리중앙> 과의 전화 인터뷰에서 "가수 이승철 씨가 오는 2월 초 방영되는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에 참여한다" 고 밝혔다.
이승철 씨의 MBC 드라마 참여는 2009년 MBC 드라마 '에덴의 동쪽' OST '듣고 있나요' 이래 3년 여 만이다.
이후 '인연'(불새) '그 사람'(제빵왕 김탁구) 등 드라마 OST와 '서쪽하늘'(청연) '그런 사람 또 없습니다'(슬픔보다 더 슬픈 이야기) 등의 영화 OST 참여로 시청자와 영화 마니아층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얻었다.
지난해부터는 '아프리카 희망학교 만들기 캠페인' 을 벌여 아프리카 차드 희망학교 건립기금으로 2억 원을 기부하는 등 소외된 지역 어린이들을 위한 나눔 행보를 걸어 왔다.
한편, 이승철 씨가 참여하는 '신들의 만찬' 은 두 여성 한식요리사의 숙명적인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여주인공 인주와 준영 역에는 서현진ㆍ성유리 씨가 각각 캐스팅 됐다. 이승철 씨는 드라마에서 두 사람과 엇갈린 러브라인을 펼치는 애절한 감성 테마를 부른다.
OST 제작 관계자는 이와 관련 "이승철 씨가 부르면 드라마 시청률이 오른다는 불문율이 있을 정도" 라면서 "이승철 씨의 MBC 드라마 OST 참여에 대한 기대감이 상승하고 있다" 고 덧붙였다.
김연아 선수의 '오마주 투 코리아' 를 만든 음악감독 지평권 작곡가와 이승철 씨의 OST 참여로 방영전부터 주목받고 있는 MBC 드라마 '신들의 만찬' 은 '애정만만세' 후속으로 오는 2월 4일 첫 방송된다.
김희선 기자 news7703@dailiang.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