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표심 잡기에 주력... 복지관과 시장 돌며 지지 호소
이곳은 지난해 4.27 국회의원 보궐선거가 치러진 곳. 당시 민주당 분당을지역위원장이던 김병욱 후보는 손 대표에게 양보, 손 대표가 정치적으로 재기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 때문에 손 전 대표는 '분당 재도약의 젊은 엔진' 김병욱 후보의 당선을 위해 총력을 쏟을 예정이다.
손 전 대표는 20일 김 후보와 함께 성남시 분당 야탑동에 있는 한마음복지관과 정자동 분당노인종합복지관을 찾아 설 민심을 탐방했다.
손 전 대표는 한마음복지관에서 수영장 시설을 둘러보며 장애인들의 수영학습 과정에 대해 한마음 관계자로부터 설명을 들었다. 또한 한마음복지관에 있는 어린이집에 들러 마침 세배를 연습하고 있던 장애어린이들에게 세배를 받으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장애어린이집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들에게 고생하신다는 덕담을 건네며 이들의 고충도 들었다. 한마음복지관관장으로부터 장애어린이에게 꼭 필요한 특수휠체어가 부족하다는 얘기를 듣고 즉석에서 박은수 국회 보건복지위원에게 걸어 협조를 당부했다.
뒤이어 방문한 분당노인종합복지관에서는 당구와 탁구장에서 지난해 4.27보궐선거 때 만났던 동호인들과 설 덕담을 주고받으며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동행한 분당을 김병욱 후보를 어르신들에게 일일이 소개하며 '잘 부탁한다'는 인사를 했다.
손학규 전 대표와 김병욱 후보는 설 연휴 첫날일 21일에도 복지관에서 점심배식봉사에 참여하는 등 설 표심 잡기에 나설 예정이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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