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에 출사표 김병욱, 대규모 출판기념회 열어
상태바
분당에 출사표 김병욱, 대규모 출판기념회 열어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01.09 17: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병욱, 분당에 서다> 통해 세상과 소통... 손학규·이재명 등 1000여 명 참석

▲ 김병욱 민주통합당 성남을 예비후보가 지난 8일 오후 성남산업진흥재단 대강당(킨스타워7층)에서 열린 자신의 치열했던 삶을 책으로 엮은 책 <김병욱, 분당에 서다> 출판기념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위). 이날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는 직접 행사장에 참석해 후배의 앞길을 축복했다(아래).
ⓒ 데일리중앙
한나라당 텃밭이라는 분당을에 4.11총선 출사표를 던진 김병욱 민주통합당 예비후보가 8일 자신의 지역구에서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김 후보는 지난 8일 오후 4시 성남산업진흥재단 대강당(킨스타워7층)에서 자신의 치열했던 삶을 책으로 엮은 책 <김병욱, 분당에 서다> 출판기념회를 열어 세상과 폭넓게 소통했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이재명 성남시장, 허재안 경기도의회의장, 최재성 국회의원, 은사인 유인학 전 국회의원, 조병로 경기대 교수, 이상락 전 국회의원, 박문석 민주당 대표시의원 등이 자리를 빛냈다.

또 분당 주민과 김해숙·정기영·김유석·조정환·박창순·마선식·김선임·김용·박종철 등 성남시의원, 김태년 수정구지역위원장, 조광주 중원지역위원장, 박광순 민주당 분당갑위원장, 이상호 민주당전국청년위원장, 김종희 수지구 지역위원장, 김민기 기흥 지역위원장 등 김병욱 후보 지지자 1000여 명이 참석해 그의 앞길을 축복했다.

특히 분당에서 가장 왕성한 활동을 하는 분당엄마따라잡기의 대표 박은정씨가 출판기면회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행사에는 김병욱 위원장의 태어나서 살아온 과정과 ▷직장생활 과정 ▷정치입문기 ▷지난 4.27 분당을 보궐선거 과정에서 손학규 대표를 모시게 된 배경 ▷선거운동 과정 등을 담은 동영상이 상영됐다.

특히 노동조합 활동 과정에서 노무현 대통령과의 인연 및 최근 세상을 뜬 김근태 의장과의 인연이 소개되기도 했다.

손학규 전 대표는 축사에서 "김병욱 위원장의 얼굴이 동안인 것은 마음이 곱고 순수하고 사회에 대한 열정이 얼굴로 나타난 것"이라며 "4.27 보궐선거 일등공신인 김병욱 위원장이 다가올 총선에서 꼭 성공하기를 빈다"고 축복했다.

▲ 8일 오후 성남산업진흥재단 대강당(킨스타워7층)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김병욱 성남 분당을지역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이재명 성남시장과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왼쪽에서 두번째, 세번째)가 김병욱 위원장(오른쪽에서 두번째)가 나란히 앉아 행사를 즐기고 있다.
ⓒ 데일리중앙
정치적 동지인 이재명 성남시장도 "김병욱 위원장에게 빚이 많다"며 "그 빚을 갚아야 한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다"고 김 위원장에 대한 남다른 우정을 과시했다. 이 시장은 특히 주먹을 불끈 쥐며 '김병욱 화이팅'을 외치기도 했다.

민주통합당 지도부 선출을 위한 강원도 합동연설회 일정 때문에 참석하지 못한 김부겸 의원과 이인영 전 최고위원은 동영상을 통해 김 위원장의 출판기념회를 축하했다.

김 위원장은 또한 기존의 북콘서트와는 형태의 북콘서트를 선보여 신선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날 북콘서트에는 유명 연예인이나 폴리테이너가 출연하는 기존 그것과는 달리 김 위원장의 고교 동창이나 대학 동문, 이웃 주민, 동네 후배 등이 나와 진솔한 입담을 선보였다.

▲ 8일 오후 성남산업진흥재단 대강당에서 열린 민주통합당 김병욱 성남 분당을지역위원장의 출판기념회에서 고교 동창과 대학 동문, 이웃 주민들이 출연해 솔직 담백한 입담을 나누고 있다.
ⓒ 데일리중앙
행사 막바지에는 모든 참석자들이 대중가요 김수철씨의 '젊은 그대'를 합창하며 김 위원장이 '새로운 분당을 위한 젊은그대'가 되기를 기원했다. 또한 많은 분당 주민들이 행사가 마무리된 뒤에도 한동안 자리를 뜨지 않는 등 '젊은 분당, 젊은 후보'에 대한 기대와 희망을 표시했다.

김병욱 위원장 사무실 관계자는 "행사 참석자들은 분당에서의 민주당 행사상 가장 많은 사람이 모였다"라며 "김 위원장의 폭넓은 인맥에 다들 놀라는 표정이었다"고 전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