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반등 성공... 1950선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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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하루 만에 반등 성공... 1950선 회복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1.31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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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코스피지수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하며 1950선을 회복했다.

그리스에 대한 2차 구제금융을 둘러싼 유로존 내부의 마찰과 미국 소비둔화 우려에도 불구하고 코스피지수가 상승했다.

장중 외국인이 매도우위를 나타낸 탓에 하락 반전하기도 했지만 프로그램매수세가 강하게 유입됐고, 장 후반 외국인이 매수우위로 돌아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원달러 환율은 4.00원 내린 1123.30원으로 마감해 사흘 만에 떨어졌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15.24포인트(0.79%) 오른 1955.79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4억6411만주와 6조5848억원을 기록했다.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 LG화학, 현대중공업, 한국전력, 하이닉스반도체가 올랐고, 삼성전자와 포스코,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삼성생명, KB금융이 내리는 등 시가총액상위권 종목들의 등락이 엇갈렸다.

대우조선해양이 올 신규수주에 대한 긍정적인 전망에 힘입어 6.5% 올라 사흘만에 반등했고,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이 4~5% 오르는 등 다른 조선주가 동반 상승했다.

임성남 외교통산부 한반도 평화교섭본부장이 다음주 러시아를 방문, 6자 회담 재개 방안을 협의한다는 소식으로 광명전기와 선도전기가 3~9% 오르는 등 남북경협 관련주에도 매수세가 유입됐다.

코스닥지수도 3.66포인트(0.72%) 오른 513.99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사흘 만에 반등했다. 개인과 기관,외국인이 동반 매수하며 지수를 지지했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다음, CJ오쇼핑, 서울반도체, 포스코ICT, CJ E&M, 에스에프에이 등이 상승했고, 안철수연구소는 하한가로 밀려났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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