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은 이날 발표한 교통요금인상안과 교통기관 경영혁신안을 통해 총 9000억원 규모의 운영적자 중 3000억원은 요금 인상을 통해서, 1000억원은 경영혁신을 통해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나머지는 서울시와 정부가 분담하는 방식의 자구책도 내놓았다.
그러나 진보신당은 '앙꼬없는 찐빵'에 빗대 서울시가 애써 마련한 교통혁신안을 비판했다.
지하철 9호선 민자사업의 경우 각 공사 민간위탁사업 재조정 등이 혁신안에서 빠져 있다는 것이다.
진보신당 서울시당 김상철 정책기획국장은 "오늘 발표된 서울시의 혁신안에 그간의 고민이 담겨 있다는 점에서 박수를 보낸다"며 "그러나 150쪽 가량의 '대중교통 운영기관 경영혁신' 계획을 보면 사실상 이번 자구책이 사실상 눈가리고 아웅하는 식의 날림 계획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이 든다"고 지적했다.
한편 서울시는 대중교통의 적자 해소를 위해 이달 25일 오전 4시부터 서울 지하철 1~9호선과 시내버스 요금을 150원씩 올리기로 결정했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저작권자 © 데일리중앙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자본력이 튼실한 본사의 고품격 서비스를 경험해보세요.
매일 첫입금시 5% 추가충전 및 정기적인 이벤트를 누려보세요.
즐겨찾기는 필수입니다. PDA386.FF.TO
- (합)스타카·지·노 한국담당 영업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