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중앙 석희열 기자] 4.11총선 서울 양천갑에 출사표를 던진 차영 민주당 예비후보는 오는 12일 오후 목1동 트라팰리스 상가 401호 자신의 선거사무실 개소식을 갖는다.

또 이날 오전에는 기자간담회를 갖고 총선에 출마하는 마음가짐과 각오을 밝힐 예정이다. 차영 후보는 지난달 29일 민주당 공천을 따냈다.

이곳은 새누리당에서 정옥임(비례대표 국회의원) 후보가 나서 여성 끼리 대결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차영과 정옥임, 두 사람은 여러 지점에서 대립각이 선다. 먼저 둘은 당 대변인 출신이다. 정옥임 후보는 새누리당(옛 한나라당) 원내대변인, 차영 후보는 민주당 대변인을 지냈다.

또 두 사람은 정치 이념에서도 보수와 진보로 팽팽하게 갈린다. 정 후보는 이명박 대통령의 측근 인사로 분류되고, 차 후보는 손학규 전 대표의 측근 중의 측근이다. 때문에 이번 선거가 '이명박 대 손학규'의 대리전이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