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인천시의회 지하철조사특위 구성 환영..공사현장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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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인천시의회 지하철조사특위 구성 환영..공사현장 점검
  • 주영은 기자
  • 승인 2012.03.1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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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11총선 인천 남동을 윤관석 민주당 예비후보(가운데)가 18일 남동구청역 예정지를 방문해 공사 관계자에게 안전 점검을 당부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윤관석 민주통합당 인천 남동을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6일 인천시의회가 인천지하철 사고 조사특위를 구성한 것은 시의적절한 결정"이라고 적극 환영했다.

윤 후보는 18일 김기홍 인천시의회 부의장과 함께 남동구청역 예정지(215공구)를 현지 점검하는 자리에서 "2014년에 열리는 아시안게임 개통에 맞추기 위해 공사를 무리하게 서두르다 인천도시철도 2구간 사고가 속출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또한 "현재의 인천지하철 2호선 공사현장은 자칫 대형 참사마저 우려되는 상황"이라며 "만수, 남동구청, 인천대공원, 서창 4개역을 지나는 남동을 주민들과 인천시민들의 안전을 위한 조사특위 구성은 매우 바람직한 일"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동안 인천도시철도 2호선은 공사장에서 지반 붕괴, 건물·도로 균열 등이 잇따라 발생해 부실시공 논란을 빚어왔다.

최근에는 지반 붕괴로 지하철 공사장 도로에 구멍이 뚫리면서 오토바이가 추락해 1명이 숨지는 등 지난달 18일 이후 3건의 추락사고가 잇따라 일어났다.

이번에 구성된 조사특위는 인천지하철 2호선 건설공사 과정에서 토목공사 입찰 업체들의 가격 담합 의혹도 가려낼 방침이다.

시의회는 총선이 끝나는 4월 중순께 조사특별위원회 또는 건설교통위원회 내 소위원회를 꾸릴 예정이다. 이를 통해 인천지하철 2호선 모든 구간에 대해 현장방문과 작업문서 검토, 관련자 조사 등을 통해 지반 침하 원인과 부실시공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

주영은 기자 chesil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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