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후보 "김해에서 정권심판 불씨 살리겠다'
상태바
김경수 후보 "김해에서 정권심판 불씨 살리겠다'
  • 석희열 기자
  • 승인 2012.03.19 14:13
  • 댓글 1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치도 김해도 바꿔야' 변화 역설... 김태호 후보와 맞짱 앞두고 필승 다짐

▲ 김경수 민주통합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 데일리중앙
4.11총선 김해을 야권 단일후보 김경수 민주당 국회의원 예비후보는 19일 "서민이 행복한 사회, 지방이 대접받는 나라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지난 17~18일 치러진 야권 단일후보 선출을 위한 국민 여론조사 경선에서 통합진보당 박봉열 후보를 이기고 야권 단일후보가 된 김경수 후보는 19일 김해시청 기자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렇게 말하고 "(이를 위해) 정치도 김해도 다 바꾸겠다"고 강조했다.

서울대 인류학과 86학번인 그는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 출신이다. 2008년 대통령을 따라 서울에서 김해로 내려와 마지막 순간까지 대통령과 함께했다.

김경수 후보는 야권 단일후보로서의 소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0일 체결된 민주통합당과 통합진보당의 야권정책연대 합의안을 존중하고 자신의 정책 공약에도 담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두 당과 시민사회가 힘을 합친 야권 단일후보 선거대책위원회를 꾸리고 총선 승리를 위해 하나가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번 선거는 국민의 이름으로 이명박 정부를 심판하고, 더 나아가 12월 대선에서 정권을 바꾸고, 대한민국의 운명을 바꾸기 위한 출발점이 되는 선거"라며 "김해 시민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1% 특권층을 위한 부자 감세와 4대강 사업으로 서민경제와 지방경제를 파탄시킨 이명박 정부와 새누리당 심판에 앞장설 것"이라며 "12월 대선과 그 이후까지하나로 뭉친 야권의 힘으로 시민들과 함께 승리하는 역사를 만들어 내겠다"고 사자후를 토했다.

그는 특히 변화의 바람과 정권 심판의 불씨를 김해에서 점화하겠다고 강조했다.

▲ 4.11총선 김해을 야권 후보 단일화를 성사시킨 뒤 김경수 민주당 예비후보와 박봉열 통합진보당 예비후보(왼쪽)가 19일 오전 김해시청 기자실에서 두 손을 맞잡고 총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야권 단일후보로 선출된 김경수 후보는 기꺼의 승리의 견인차가 돼주겠다고 한 박봉열 후보의 결단에 고마움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김경수 트위터)
ⓒ 데일리중앙
김 후보는 "정정당당한 자세로 여러분의 자부심을 지키고, 배운대로 열심히 하겠다"며 유권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지를 호소했다.

야권 단일후보 김경수 후보는 4.11총선에서 새누리당 김태호 후보와 한판 승부를 앞두고 있다.

석희열 기자 shyeol@dailiang.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1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벙거지모자 2012-03-19 19:53:36
아무튼 이번 총선 재미있갰군. 둘다 서울대 나왔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