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시설원예 생산기반 확대로 농가소득 향상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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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시설원예 생산기반 확대로 농가소득 향상 추진
  • 이성훈 기자
  • 승인 2012.03.2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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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는 올해 모두 9억원을 투자해 토마토, 오이, 호박, 풋고추, 상추, 파프리카 등 시설재배 지역의 103농가에 대해 131동의 비닐하우스를 지원하기로 확정했다.

또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대책으로 1000여 동을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에 지원되는 비닐하우스는 최근 빈발하고 있는 폭설 및 강풍 등 자연재해에 견딜 수 있도록 내구성이 강화된 시설로 설치될 것이라고 도 관계자가 23일 밝혔다.

이 사업 추진으로 농산물 생산 확대를 통한 수급 안정과 농가소득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 동안 강원도는 무·배추·감자 등 노지 채소의 재배면적 축소와 고품질 시설농업 육성을 통한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지원을 계속해왔다. 2004년부터 2011년까지 122억원을 투자 2209동의 비닐하우스 설치를 도왔다.

그 결과 2004년 1885ha에서 2011년도에는 2600ha로 시설재배 면적이 획기적으로 증가했다, 아울러 시설채소 작기 연장을 통한 시설농업 생산성 향상과 고소득 작목 재배면적 확대 등 경쟁우위 품목 입식으로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도에서는 앞으로도 2020년까지 288억원을 투자해 4400여 동의 비닐 하우스 설치를 지원하는 등 시설재
배 면적 확대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로써 FTA, DDA 등 개방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한편 기존시설에 대한 시설개보수 및 에너지절감시설 설치 지원으로 생산성 향상을 도모할 방침이다.

강원도는 이와함께 고소득 전략작목의 재배기술 지도 강화로 전국 최상위 수준의 농가소득을 올릴 수 있도록 시설원예 분야의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성훈 기자 shyeol@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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