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개별공시지가 전년대비 9.3%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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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개별공시지가 전년대비 9.3% 올라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08.05.30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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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의 올해 개별공시지가가 지난해에 견줘 평균 9.3% 올랐다.

30일 울산시에 따르면, 지가 공시대상 37만7022필지 가운데 32만1646필지(85.3%)는 올랐고, 3만8626필지(10.2%)는 보합, 8959필지(2.4%)는 내렸으며, 신규 조사가 7791필지(2.1%)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올해 1월 1일 기준으로 37만7022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31일 결정·공시하고, 새달 1일부터 30일까지 토지소재지 구·군청에서 서면이나 인터넷 등을 통해 이의신청을 접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는 토지소재지 구청장·군수가 조사해 결정·공시하는 개별토지에 대한 ㎡당 가격으로, 각종 국세와 지방세 및 부담금 등의 부과기준으로 활용된다.

구·군별로는 남구가 가장 높은 12% 상승률을 보였고, 다음으로 북구 10.1%, 동구 9.4%, 중구 7.9%, 울주군이 가장 낮은 7.3% 상승률을 기록했다.

울산에서 땅값이 가장 비싼 곳은 남구 삼산동 1526-12번지의 공터(현대백화점 옆)가 차지했다. 이곳은 지난해 700만원/㎡보다 5.7% 오른 740만원/㎡ 으로 조사됐다.

반면, 울산에서 땅값이 가장 싼 곳은 울주군 상북면 이천리 산11번지로 ㎡당 179원으로 나타났다.

울산시는 올해 개별공시지가의 정확한 조사와 지역간 가격균형 유지를 위해 자치구·군에서 지가에 영향을 미치는 토지특성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분석을 실시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행정구역 간 가격균형을 맞추기 위하여 감정평가사 및 구·군 담당자 간 연석회의를 개최했으며, 지가검증시 인력지원 등으로 토지가격 적정성을 높이는데 주력했다고 밝혔다.

개별공시지가 확인은 5월 31일 이후부터 울산시 홈페이지에 접속해 확인하고자 하는 토지 소재지와 지번을 입력하면 조회할 수 있다.

한편 각 자치구·군에서는 공시된 가격을 손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토지소유자 주소지로 개별 통지한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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