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 큰 폭 내림세... 2010선대로 떨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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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 큰 폭 내림세... 2010선대로 떨어져
  • 데일리중앙 기자
  • 승인 2012.04.0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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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코스피지수가 사흘 만에 내리며 2010선대로 밀려났다.

스페인의 경제 악화에 따른 유로존 채무위기 우려감과 추가 양적 완화 가능성이 낮아졌다는 소식으로 뉴욕증시가 하락했다.

이 영향으로 코스피지수가 하락 출발했고, 개인의 매수에도 불구하고 외국인이 하루 만에 매도우위로 돌아선 가운데 투신을 중심으로 기관의 매도세가 증가한 탓에 내림폭이 커졌다.

원달러 환율은 7.70원 오른 1129.50으로 마감해 나흘 만에 반등했다.

결국 이날 코스피지수는 30.67포인트(1.50%) 내린 2018.61포인트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량과 거래대금은 각각 6억0717만주와 5조7668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가 사흘 만에 하락 반전했고, 하이닉스반도체와 현대모비스가 2% 이상 내리는 등 IT주와 자동차주가 동반 하락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 등 전날 강세를 나타냈던 조선주도 차익매물이 나온 탓에 하락 반전했다.

SK이노베이션과 GS 가 2~3% 떨어지는 등 정유주는 유가하락 소식으로 약세를 나타냈다.

반면 삼성생명과 한국전력이 상승했고, KB금융은 전일 포스코의 보유지분 매각에 따른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면서 1.6% 올라 상대적인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도 12.86포인트(2.49%) 내린 502.97포인트로 장을 마감하며 이틀째 하락했다. 개인이 700억원 가량 순매수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도한 탓에 약세에 머물렀다

시가총액상위권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과 CJ오쇼핑, 다음, 안철수연구소, 포스코ICT, CJ E&M, SK브로드밴드 등이 내렸다.

서울반도체는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밑돌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 탓에 6.4% 떨어졌다.

데일리중앙 기자 webmaster@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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