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관석 후보 "99%의 대변자가 되겠다" 마지막 지지 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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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관석 후보 "99%의 대변자가 되겠다" 마지막 지지 호소
  • 송정은 기자
  • 승인 2012.04.1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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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수동 향촌아파트 앞에서 대장정 마무리... 노동계 등 각계 지지선언에 승리 자신

▲ 4.11총선 인천 남동을 민주당 윤관석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0일 아침 일찍부터 밤 늦게까지 지역 곳곳을 발로 뛰며 한 표를 호소했다. 국회의원이 되면 99%의 대변인이 되겠다고 거듭 다짐했다.
ⓒ 데일리중앙
4.11총선 인천 남동을 야권단일후보 윤관석 민주당 후보는 선거운동 마지막 날인 10일 지역구 구석구석을 돌며 바닥 표심 잡기에 총력을 기울였다.

윤 후보는 이날 하루종일 가랑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동암역 남부광장에서 출근인사를 시작으로 만수6동, 장수동, 삼환아파트, 만수1동, 노인정 등을 잇따라 방문해 한 표를 호소했다.

오후에는 총력 유세로 표심을 공략했다.

간석시장, 벽산아파트, 만수소방서, 하이웨이 사거리, 모래내 시장 앞, 만수6동 동사무소 사거리 등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다. 윤 후보의 유세장에는 김기홍·신동수·박순남 인천시의원과 안희태·한정희 남동구의원, 선거운동원들이 대거 집결해 힘을 보탰다.

윤관석 후보는 "4월 11일은 MB정권이 지난 4년간 고물가, 고유가, 전월세대란 등 서민의 삶과 동떨어진 4대강 사업 등 토목공사를 벌여 온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든 것도 모자라 민간인을 사찰하고 측근비리가 역대정권에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에 대해 국민들이 표로 심판하는 날"이라며 투표 참여를 독려했다.

그는 이어 "저를 국회로 보내주신다면  반드시 연말 정권교체의 위업을 달성하여 99% 중산층·서민들의 대변자가 되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윤 후보는 이날 밤 만수동 향촌아파트(향촌휴먼시아) 앞에서 승세를 굳히기 위한 마지막 총력유세를 펼치며 13일 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마지막 유세를 마친 윤 후보는 '진인사 대천명'이라면서도 최근 당 지도부 집중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 지난 9일 오후 인천지역 야권단일후보 지원을 위해 인천을 방문한 한명숙 민주당 대표(왼쪽)가 남동을 윤관석 후보(오른쪽) 지지 연설을 하고 있다.
ⓒ 데일리중앙
한명숙 당대표가 두 번 다녀갔고, 손학규 전 대표, 박지원·이용득 최고위원, 이석행 전 민주노총 위원장, 개념 배우 권해효씨, 이정희 통합진보당 공동대표, 인천정치시민행동 정세일 대표 등이 잇따라 유세장을 찾아 윤 후보 당선을 위해 힘을 보탰다.

윤 후보 캠프는 특히 지난 9일 16, 17대 국회의원을 지낸 이호웅 전 의원의 윤 후보 지지선언은 정통 민주당원들의 결속과 지지층 결집에 긍정 작용한 것으로 보고 있다.

계급투표의 경향성이 강한 노동계의 잇따른 지지선언도 큰 힘이 됐다. 한국노총, 민주택시노조, 남동구도시관리공단 노조, 인천지역 버스노동자들로 구성된 전국공공운수노동조합 인천지역버스본부의 윤 후보 지지선언과 정책협약이 잇따랐다.

윤관석 후보는 또한 시민후보로서의 진가도 유감없이 발휘됐다. 조국·이승환·홍종학 교수가 공동대표로 있는 '내가 꿈꾸는나무'가 인천에서는 유일하게 윤 후보를 시민후보로 지지하기로 해 시민운동가 출신으로서 대표성을 인정받은 것.

또 2040 젊은이들과 소통창구인 SNS장악률이 돋보였으며 지역신문 등 언론 노출 비율도 인천지역 총선 후보 가운데 가장 높아 역시 대변인 출신답다는 평가를 받았다.

윤 후보는 한양대 신문방송학과를 나와 노동운동과 시민사회운동을 거쳐 송영길 인천시장 초대 대변인을 지냈다.

송정은 기자 beatriceeuni@daili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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